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 내년까지 신규로 장애인 40명 고용 예정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이하 공단) 국민복지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와 국민복지재단 이충우 이사장이 참석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설립에 공동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민복지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국민복지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민복지재단은 울산광역시 소재의 사회복지재단으로, 올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기 위해 토지구매와 법인신설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공장신축을 위한 건축 설계가 진행 중이다.

주로 제빵, 치즈크림 등을 생산해 시청, 교육청 등 지자체 및 국민복지재단 관계기관에 납품할 예정이며 추가로 장애인바리스타카페를 운영하여 내년까지 신규 장애인 4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 복지 및 일자리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국민복지재단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리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민복지재단 이충우 이사장은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더 많은 신규 장애인을 채용해 장애인 고용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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