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무릉어린이공원 등 26곳 놀이터 모래소독, 기생충란 검사

대전시 중구는 30일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 놀이환경 제공을 위해 다음달 초부터 ‘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모래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매년 굳어진 모래의 탄성도를 회복하고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상·하반기 각 1회씩 모래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모래소독은 모래를 30cm 깊이로 뒤집어 모래에 섞여 있는 쓰레기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이용해 소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소독 후 모래를 채취해 기생충란 검사를 의뢰하고 놀이터 내 놀이기구 위생소독도 함께 펼치고 있다.

작업을 완료한 모래는 탄성이 높아져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세균과 기생충 등 감염 위험을 감소시켜 보다 청결한 환경 속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라며 “어린이놀이터의 정기적인 소독과 안전관리를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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