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이하 한국DPI)는 오는 13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정신장애인 직업환경 활성화를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국내 정신장애인의 경제 사회적 현황과 직업영역 개발 사례, 고용 현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아태·유럽 국가의 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 서비스를 통한 고용정책 사례와 현황에 대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정신장애인 직업 환경과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연구, 정책과 사례를 확인하며, 관련 이슈 선도국과의 사례별 비교를 통해 UN장애인권리협약(CRPD) 기반으로 한 정신장애인 고용과 노동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종빈 연구원, 사회적기업 마음샘 장명찬 대표, 한국정신장애인연합 신석철 대표와 세계장애인연맹 아태지역 Miyamoto Taisuke 수석 담당관, 일본장애인연맹 Midori Hirano 의장, 호주 NOVA Employment Martin Wren 대표, 아세안장애포럼 Lim Puay Tiak 의장, 이탈리아 Arturo Cannarrozo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발제자로 참석한다. 

발제자들은 정신장애인 직업현황과 활성화 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하고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종합기업지원센터, 브이드림에서 후원한다. 행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장애인연맹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로 진행되며, 동시통역과 수어·문자통역이 함께 제공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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