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예린 바리스타가 글로벌 커피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7일 청음복지관은 “지난 8월 청음복지관에서 개최한 ‘2022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의 우승자 곽예린 바리스타가 ‘2022 GCC(글로벌 커피 챔피언십) 대회(이하 GCC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2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에 참여해 음료를 제조 중인 곽예린 바리스타. ⓒ청음복지관
2022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에 참여해 음료를 제조 중인 곽예린 바리스타. ⓒ청음복지관

청각장애 바리스타 전국대회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의 사회참여 확대와 고용 촉진, 전문 바리스타 양성을 목적으로 청음복지관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단위의 대회다.

청음복지관과 GCS(글로벌 커피 스쿨) 한국지부는 올해 초 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 우승자를 GCC 본선 대회에 초청, 바리스타로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곽예린 바리스타는 “이번 대회가 바리스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CC 대회는 전세계 20여 개 국에서 수백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음료 관련 세계 대회로, 지난 6일~오는 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GCC 특설 대회장에서 진행된다.

청음복지관 심계원 관장은 “이번 대회가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청각장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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