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환경 적응을 위한 모의수업 프로그램 마련

서울재활병원은 이달~오는 12월까지 총 2개월간 16회에 걸쳐 미취학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모의수업 ‘처음 학교 힘찬 첫걸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기초 기술들을 훈련하는 것뿐만 아닌, 장애아동의 사회성을 증진하고 통합적응 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수업 시간 준비하기 ▲규칙과 질서 지키기 ▲알림장 쓰기 ▲급식 활동 ▲손들고 발표하기 ▲자기 물건 관리하기 ▲실내 체육활동 ▲화장실 이용하기 ▲부모 상담·교육 등 실제 초등학교 1학년 생활과 유사하게 구성됐다. 

또한 장애아동 적응 훈련을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임상심리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이 함께 참여한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변화되는 환경을 고려한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나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장애아동이 체계적인 입학 적응 훈련을 통해 입학 후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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