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시설 설치 등 지속 개선
시민들을 위한 ‘꽃의 숲’ 정원으로 휴식 기회 제공

서울대공원은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누리 공원복지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와 소수자 차별 등의 사회 문제,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 문제로 늘어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서울대공원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조성·제공하고 있는 공원복지 서비스를 지칭한다.

특히 동물원 둘레길 무료 개방, 무장애 데크 설치, 유모차·휠체어용 야외의자 등 누구나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시설로 개선하는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원시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50여 개 ‘꽃의 숲’ 정원을 제공해 쉼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는 25일~26일, 다음달 22일~23일 총 2회에 걸쳐 시행 예정 중인 다누리 힐링캠프는,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이용해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 보육원 등 사회적 약자 가족을 초청하고 숲해설과 힐링 캠핑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서울대공원은 누구나 편리하고 불편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고자 다누리 공원복지서비스를 지속 개발·운영하고 있다.”며 “지치고 힘든 모든 시민들이 서울대공원에 방문해 치유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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