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역에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무료 설치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동행복권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에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동행복권

동행복권은 17일 복권기금이 ‘서울시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복권기금은 올해 13억6,600만 원을 투입했다. 지난 5월부터 관악구 90개, 강동구 80개, 동대문구 60개, 서대문구 80개 등 서울시 25개 구 1,300여 개의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무료 설치를 지원했다. 

특히, 복권기금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용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식당, 약국, 편의점, 카페, 슈퍼마켓 등 소규모 점포에 이동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나섰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연계팀 황의성 사회복지사는 “복권기금의 후원 덕분에 상점의 문턱을 낮춰 이동 약자들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서울시 소재 소규모 점포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했다.”며 “이밖에도 복권기금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 운영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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