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작가 23명 참여… 10월 21일까지 아뜰리에키뮤에서 열려

발달장애인 작가 23명이 펼치는 ‘제8회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전시회가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아뜰리에키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지난 1년 여 간 그린 그림 중 주요 작품들만 모아 3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빨간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에 나선 강아지들, 아프리카에 사는 상상 속 파란 코끼리, 전통 씨름을 하는 마블 히어로 등 발달장애인 작가들만의 독창적인 시선이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의 일상, 눈물을 흘리는 엄마의 표정을 그린 작품 등은 관람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들은 밀알복지재단의 봄 프로젝트 소속 작가들이다. 밀알복지재단과 후원사인 KB국민카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결여를 개성으로 보고, 2014년부터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전시된 작품 속에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다.”며 “오늘의 전시가 있기까지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열심히 달려온 작가들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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