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한국공항공사 ‘종합대상’ 수상

보건복지부는 17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통해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과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 등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 장애인들을 고용한 생산시설에서 만든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를 의무화해,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제공을 지원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우선구매 촉진과 직업재활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생산시설 등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해 우선구매 실적을 기초로 매년 유공기관이나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산시설의 적극적인 생산 노력과 공공기관의 구매 증대로, 지난해 우선구매총액은 전년 대비 20억 원 증가한 7,0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합대상은 지방공기업(156개소) 중 우선구매액 1위(75억5,000만 원)를 기록한 서울교통공사와, 공기업(36개소) 중 우선구매 비율 상승률 1위(2.52%→8.68%)를 기록한 한국공항공사가 선정됐다.

우수기관은 공공기관 유형별 또는 생산시설별로 구매실적이 우수하거나 구매촉진에 기여한 기관(7점)과 개인(12점)을 선정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우선구매 제도의 사회적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생산시설이 더욱 활발히 동참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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