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원 상당 복지포인트 지급… 경기청년몰에서 사용
11월 1일~15일까지 1만1,200명 모집

경기도는 다음달 1일~15일까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3차 참여자 1만1,200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가운데 월 급여 290만 원 이하, 만 18세~34세 도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만 39세)이 연장되며 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자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는 총 3만 명으로 지난 6월 1차 모집에 1만 명, 8월 2차 모집에 1만 명, 이번 3차에 1만1,200명씩 각각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분기별 30만 원)를 받는다. 이를 통해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약 140만 개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선정 대상자는 3개월마다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시간 등 자격조건에 대한 자격조건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15일 오후 6시까지다.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youth.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달 30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1577-0014)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이인용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 복지포인트는 처우가 열악한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등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청년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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