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류와 지원, 유기적 협력으로 매체 영향력 확대 목표
“두 기관의 협력으로 장애인 복지 발전에 큰 역할 기대”

복지TV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나선다.

25일 복지TV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복지TV 공개홀에서 업무효율 증진과 매체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복지TV 최규옥 회장과 박마루 사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과 염민호 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복지TV 최규옥 회장(오른쪽)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업무협약을 약속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복지TV 최규옥 회장(오른쪽)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업무협약을 약속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복지TV는 방송법에 따라 공익적 역할을 하는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받아 전국에 의무전송 되고 있으며, 100% 수어·자막은 물론 화면해설방송을 통해 정보제공과 장애인의 방송·정보 접근권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신문, 웰페어뉴스와 복지미디어그룹을 이루며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협회를 두고 있는 전국 최대 장애인 단체로, 전국 각지에 복지관과 직업재활시설 등 관련 기관들을 운영하며 복지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권익과 자립을 도모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새보람과 소셜포커스 등 언론 매체를 통해 사회 변화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복지TV, 소셜포커스의 유기적 업무 협력 ▲취재, 기사 송출에 필요한 정보교류·지원 ▲필요시 공동취재단 구성을 통한 공동 취재, 기사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필요한 정보 제공, 홍보활동 협력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두 기관의 협력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복지TV 최규옥 회장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모든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권익 향상은 물론 문화와 체육, 직업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단체.”라며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복지TV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협력은 상상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두 기관이 한 몸이 된다고 강조하고 싶다. 과감하게 칸막이를 없애고 모든 정보를 공유하며 한 가족으로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언론이 언론답게 커나갈 수 있도록 자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장애인 당사자들이 마다하지 않고, 복지TV는 장애인 복지 발전과 지도자를 길러내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업무협약이 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무협약에 참석한 복지TV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참석한 복지TV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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