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SK Btv 199번으로 단일화… 8월 17일 KT ollehTV 채널 변경에 이어 두번째
“199번 채널 번호 단일화와 동시에 복지TV 정체성 강화 위한 신규 프로그램 준비”

장애인복지채널 복지TV의 IPTV 채널 번호 199번 단일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25일부터 SK Btv 채널 번호가 변경된다. 

복지TV는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채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IPTV 3사 채널 번호가  199번으로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TV는 지난 8월 17일 KT ollehTV 199번으로 가장 먼저 채널 번호를 옮겼고, 이어 SK Btv에서도 25일부터 단일화된 199번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 SK Btv의 복지TV 번호는 293번이었다. 

이와 함께 LG U+ 역시 채널 번호 199번 변경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존 복지TV는 IPTV와 지역 케이블 별로 각기 다른 채널 번호가 배정돼 있어 방송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번호가 단일화됨에 따라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복지TV는 “IPTV 채널 번호 변경이 복지TV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등 공익적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복지채널로의 역할에 더욱 충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널 번호 단일화로 복지TV 접근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장애인 복지 채널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TV는 100% 수어·자막은 물론 화면해설방송을 통해 장애인의 방송·정보 접근권에 노력해 왔으며, 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공익적 방송을 제작하는 등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방송법에 따라 복지TV는 공익적 역할을 하는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받아 전국에 의무 전송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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