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여행 접수 시작… 8팀 총 32명 지원
11월 20일까지 초록여행 누리집에서 신청 접수

기아 초록여행은 오는 20일까지 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패키지여행’ 접수를 시작한다.

패키지여행은 ‘내륙-제주 간 여행’과 ‘내륙-부산·강원 간 여행’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내륙-제주 간 여행은 항공, 숙박, 차량 패키지로 구성됐다. 제주에서 서울, 부산으로 여행하거나 내륙에서 제주로 여행할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시 제주항공에서 제주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내륙-부산·강원 간 여행은 철도, 숙박, 차량 패키지로 구성됐다. KTX를 이용해 부산이나 강릉으로 여행할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KTX왕복 승차권을 지원한다.

두 패키지의 공통지원 사항으로 한화리조트에서 2박 숙박권을 지원하고, 기아 초록여행에서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하게 개조된 카니발(휠체어 탑재 가능)과 유류 1회 완충, 문화여가활동비 20만 원을 지원한다.

패키지여행은 내년 1월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출발일은 주말과 공휴일(명절 포함)을 제외한 일요일과 월요일, 화요일만 가능하다. 

여행 구성원은 가족, 지인과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4명으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패키지 중 세부 구분을 잘 선택해 신청해야 하며, 선정 심사를 통해 최종 8가정을 선발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0일까지며, 초록여행 회원가입을 한 장애인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발표는 오는 23일 초록여행 누리집 또는 개별연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초록여행 누리집(www.greentrip.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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