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지원 활동으로 취업 의욕 고취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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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중증 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동료지원가의 동료지원 활동을 통해 비경제활동, 또는 실업 상태에 있는 중증 장애인의 취업의욕 고취와 경제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동료지원은 사회복귀, 취업의욕 고취 등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중증 장애인 당사자가 동일한 어려움을 가진 동료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상담, 자조모임 등을 통해 상호 지지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모집 대상은 비경제활동 상태인 중증 장애인(발달장애인)으로, 참여 시 소정의 활동료(1회당 4,500원)를 지원받는다.

동료지원 주요 활동은 ▲개별·집단 동료상담 ▲건강관리 ▲금전관리 ▲대중교통 이용하기 ▲주변 길 익히기 ▲문자·우편 발송방법 익히기 ▲지역의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 참여 등으로, 2년간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은 동료지원가와 슈퍼바이저가 개인별 사례관리를 통해 취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사후관리 지원을 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사업 참여, 서비스 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부모회(064-725-1374)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인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라는 공통의 조건으로 인해 겪는 상황과 경험을 공유해 자존감 회복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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