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모바일에 개설…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활성화 기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3일 홈플러스와 협업해 노인생산품을 판매하는 ‘시니어마켓’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와의 협업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전주시와 홈플러스의 업무 협약에 따른 ‘홈플러스 카페마을’ 전주점 개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ESG경영 협력 모델이다.  

홈플러스 시니어마켓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니어마켓은 홈플러스 모바일 누리집(mfront.homeplus.co.kr)과 앱에 개설됐으며,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활용하려는 이용자들이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시니어마켓 입점 심사절차를 완화하고,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는 등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니어마켓 개설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시장형사업단, 고령자친화기업 등에서 노인들이 만든 쿠키, 참기름, 김치류, 지역 농산물 등을 전 품목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시니어마켓은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진행됐다.”며 “많은 국민들이 노인생산품을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기업의 ESG경영으로도 모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노인생산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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