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문화예술잡지 점자로 읽는 매거진 BF 가을호가 발간된다.

점자로 읽는 매거진 BF는 청송교육문화진흥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실시하는 ‘2022년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사업’ 부문 중 문화예술향수 프로그램에 사업 선정이 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발간이 될 BF 6호에서는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을 소개하고, 경추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장애를 갖게 됐지만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써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최지현 화가의 심층적인 인터뷰가 수록된다.

이외에도 촉각으로 보는 캐릭터 니모와 칸딘스키의 작품을 문자 해설로 감상하는 콘텐츠와 장애감수성을 다룬 영화 리뷰, 장애 예술 트렌드에 대한 기사가 수록됐다.

 

BF 6호의 표지는 수련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수련은 고난 속에서도 이어지는 삶의 의지를 담아냈다.

점자로 읽는 매거진 BF 6호는 오는 30일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점자도서관 누리집 공지 게시판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송교육문화진흥회는 “점자로 읽는 매거진 BF가 예술인을 꿈꾸는 장애인 예술가 지망생들은 물론, 예술과 장애인 인권신장에 관심 있는 모든 구독자들이 꾸준히 찾아 읽을 수 있는 잡지가 되길 바라며, 어려운 시대 가운데 희망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