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국여성농업인영광군연합회(이하 한여농)는 올해로 27번째 농업인의 날을 맞아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해 영광읍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회원들이 재배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군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 한여농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쌀 300kg 가량을 십시일반 모금해 가래떡으로 만들어 나눠주면서 전남 영광쌀 소비촉진과 우리쌀 홍보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전남 한여농 100여 명의 회원은 지난 2002년 결성 이래 여성 후계농 협동체로서 농업경영의 합리화,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등 전남 영광농업의 지킴이로서 앞장서고 있다.

최성화 회장은 “작년기준 1인당 쌀 소비량이 56kg으로 10년 전에 비해 13kg이 줄었으나 쌀값은 그대로인 현실이다. 이렇게 농업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행사가 우리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여성농업인 선도 단체로서 어려운 농촌환경 속에서 항상 영광군 농업에 애써주심에 감사하다.”며 “한 해 동안 고생한 모든 농업인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영광쌀을 많이 사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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