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참여 신청자중 86%가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집계

강원도는 지난 9월 개최했던 '강원일자리박람회'에서 총 4만9,013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사전 참여 신청자중 86%가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강원일자리박람회 결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참여자는 ▲비대면 취업컨설팅 및 이벤트(4만3,097명) ▲메타버스 방문 및 특강참여(2,629명) ▲원스톱채용 입사지원(128명) 등 모두 4만5,854명이었다.

4개 지역 오프라인 행사 참여 구직자는 단순 방문자를 제외하고 △원주 1,258명 △강릉 1,061명 △춘천 625명 △횡성 184명 순이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라이브취업오디션에는 37개 기업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15명 증가한 도내 대학생 23명이 참여해 경연을 벌였으며, 2명이 직접 입사 제안을 받았다.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사전 참여 신청자 1,341명 중 86%인 1,149명이 39세 이하 청년이었으며, 38%인 349명은 도외 타지역 거주자였다.

박람회 기간 중 강원일자리정보망 가입자수는 1,449명으로 전월대비 3배 증가해 지역에 특화된 강원도 유일 구인·구직 플랫폼 강원일자리정보망이 박람회 기반 시스템으로써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강원일자리박람회 참여 기업 및 기관은 182개사로 지난해 155개사보다 27개사가, 채용기업은 162개사로 지난해 115개사보다 47개사가 각각 늘었다. 이외에도 20개사가 채용설명회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입사지원수는 128건으로 지난해 123건보다 소폭 늘었으나 현장 면접의 경우 276건으로 지난해 133건에 비해 207% 증가했다.

강원일자리박람회 프로그램 참여 후 취업한 인원은 71명으로 지난해 117명에 비해 감소한 반면, 박람회 참여 기업에 채용된 비율은 35%(25명)로 지난해 16%(19명)에 비해 19%가 증가했다.

특히 강원일자리정보망의 비대면 채용지원 서비스 ‘원스톱채용관’내 162개사의 채용공고 269건에 대한 조회수가 9,216회에 달해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가늠하게 했다.

강원도일자리재단 박광용 대표는 “광역단위 통합 강원일자리박람회가 2회째를 맞아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도내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공급하는 연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청년은 물론 타 시·도 거주자까지 참여하는 등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2023년에는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강원일자리박람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민석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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