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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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4일 해양환경보전기금으로 제작한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시각장애 아동 점자촉각교구’ 1,600개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

해양환경보전기금은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 예·적금 판매금의 일정액으로 조성된다. 2020년 해양환경공단이 수협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해양환경보호 실천 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4월 점자촉각교구 제작을 위해 테라사이클코리아, 세이브제주바다와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제주도 연안에서 수거한 해양폐기물 약 1톤을 제품화하고, 어린이제품 KC인증도 획득했다.

이날 전달받은 점자촉각교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와 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학교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해양환경공단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시각장애 아동이 지식을 익히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폐기물 새활용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은 “이번 점자촉각교구 기증은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에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구 개발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향유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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