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치매약제비 혜택으로 치매가족 부양부담 덜어

강원도 평창군은 지역사회 치매 돌봄 강화와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양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부터 소득기준 제한 없이 치매치료관리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투약유무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 및 약제비 미신청자 643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환자의 건강 상태, 장기요양 등급판정 및 시설 입소 여부를 조사하여 관내 치매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하여 400여 명이 추가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금액은 월 3만 원(연 36만 원) 한도 내 당월 약제비와 진료비 본인부담금으로 처방 개월 수에 따라 실비로 일괄 지급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확대로 지자체 중심의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치매 진단 시 약 복용 등 초기 집중 관리로 치매 증상 호전 및 악화 지연과 동시에 치매 환자를 부양하는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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