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은 군민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훈련으로 재난에 대비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매년 실시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코로나19의 발생 이후 2020년에는 비대면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해 훈련을 미실시했고, 지난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방침에 따라 간소화해 토론훈련만 실시했다.

올해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하게 진행된다.

오는 21일에는 군청 대회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기능반과 유관기관간 대응 역할을 점검하는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23일에는 영월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가스폭발에 의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초기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수습 및 복구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인 25일까지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관내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과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전기, 소방, 건축, 가스 등 분야별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훈련으로 재난발생시 영월군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기능반의 임무와 역할을 이해하고 유관기관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가동체계 및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좋은 영월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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