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꼼꼼한 지원 정책 펼쳐

신안군 노인의 날 기념식 자료사진
신안군 노인의 날 기념식 자료사진

전남 완도군에서는 민선 8기 ‘복지 발전’을 위해 노인, 아동, 여성, 청년,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펼치며 행복한 완도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 492억 원을 들여 100호 규모의 ‘고령자 복지 주택’을 건립한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거주 시설을 비롯한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돌봄 시설을 조성하며 오는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버스·여객선 무료 운임제’를 실시할 계획으로 버스와 여객선 운임 시스템 정비를 마친 후 내년 하반기에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로봇 지원, 권역별 노인 요양시설 확충, 이동 빨래 차량 운영 등도 추진한다.

아동과 청소년, 청년, 여성, 장애인을 위한 정책도 다양해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 키움 수당’을 지급하는데 아이 한 명 당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 지급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총 5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 함께 돌봄, 공동 육아 나눔터, 가족 소통 공간’ 등의 기능을 하는 가족센터도 건립한다.

최근 늘어나는 강력 범죄 등에 대비해 자택의 잠금장치 등을 지원하는 ‘여성 1인 가구 안심센서 설치’ 사업과 다문화여성을 위한 인공지능 다국어 번역기를 지원한다.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빈 상가 활용 청년 상가 조성·운영 사업’과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실내 체육시설, 취업 기회 제공과 자립 도모를 위한 직업재활시설 등을 건립한다.

신우철 군수는 “소중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보호하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군정 비전인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실현하도록 계층별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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