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 마련

지난 17일 강진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강진군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지난 17일 강진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강진군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전남 강진군지회는 지난 17일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 실내 체육관에서 제1회 전남 강진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21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한마음행사로 나눠 진행했다. 식전공연으로 어울림난타와 뮤직앤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은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을 돕기 위한 차재훈 지회장의 이웃돕기성금 기탁, 지체장애인후원회의 후원금 전달, 장애인 권익향상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1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기념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다.

2부 한마음행사는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차재훈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강진군이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공동체로 발전해 나가며, 장애인들이 희망과 재활의지를 가지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는 “이번 축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권리증진 및 인권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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