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업환경 개선하고 자연의 아름다움 지키고픈 마음 돋보여

전남 광양제철소가 지난 19일 지역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 일대에서는 약 30여 명의 전남 광양제철소 기술연구원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각자 정해진 구역을 맡아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곳에 자리해 시민들에게 눈부신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배알도가 그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게와 봉투를 들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조경래 기술연구원 자동차소재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나와 내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준 배알도이다.”며 “내가 보고 느낀 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오랫동안 유지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섬진강 자전거길 일대에서도 전남 광양제철소 열연부 직원들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물안개 봉사단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게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하천 가꾸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길을 이동하면서 주변에 버려진 비닐봉지, 페트병,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자연보호에 앞장섰다.

109명의 전남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원들과 그 가족들은 전남 광양시 금호동 확원단지 일대에서 호미와 모종삽 등을 들고 운동장 정비, 잡초제거, 쓰레기줍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겨울 금호동 일대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봉사에 참여한 김상철 계장은 “이번 학원단지 내 쾌적한 학업환경,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활동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광양제철소는 백운산 일대 포스아트 소재 환경보호 표찰 부착,  해상공원 치어방류 및 환경정화활동, 바다 숲 조성 사업을 펼치고 올해 4월 ‘가플지우’ 친환경 캠페인 협약식을 맺는 등 기업시민 시그니처 브랜드인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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