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 아리랑 공연 관람

무안군 황혼빛 추억만들기
무안군 황혼빛 추억만들기

전남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에 독거어르신 36명을 초청해 ‘황혼빛 추억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에게 나들이와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해 황혼기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 저녁식사를 대접해 드린 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리랑 공연은 영화 서편제 배우로 널리 알려진 국악인 오정해 씨의 사회를 시작으로 나르샤 이날치의 ‘줄타기 아리랑’, 예락의 ‘팔도 아리랑’, 전문 예술단체 풍물천지의 ‘빗속의 아리랑’, 오정해의 ‘홀로 아리랑’, ‘배 띄워라’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김 모 어르신은 “설레는 마음으로 며칠 전부터 기다렸는데, 집까지 데리러 와주고,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함께 해줘 너무 편안한 나들이였다.”며 “공연도 흥겨운 노랫가락에 늦은 저녁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아리랑 공연에 어르신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을 잘 활용해 어르신들께 큰 만족감을 드린 것 같다.”며 “직접 발로 뛰어준 위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는 또 어떤 나들이로 어르신들께 추억을 선사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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