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4일 대전효문화진흥원에서 ‘제18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5개구 지회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대전시가 후원하고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탈북공연팀 통일코리아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합창단인 수시아합창단, 어울림 장기자랑 2팀, YMCA청소년 댄스팀, 뻔뻔한 클래식, 가수 편승엽과 노현희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22명이 대전시장, 대전시의회의장, 교육감, 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육가공업체 도끼농장을 운영하는 윤용현 대표가 한마음축제를 위해 500만 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전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 장애인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정찬욱 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 향유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장애·비장애인과 지역예술인들이 모두 함께 모여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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