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 1kg당 새 건전지 4개 교환

전남 광양시는 지난 9~10월(2개월간) 학교, 그린리더,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22년 폐자원 수집운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어 일반 생활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면 수은과 카드뮴 등 중금속으로 인해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만, 분리 배출된다면 유용한 금속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폐자원 수집운동은 가정 또는 학교 등에서 사용된 후, 수거함 등에 보관된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해 유해물질 누출을 차단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금속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남광양기후네트워크가 지방보조사업자로 선정돼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학교, 시민 등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한 홍보 ▲찾아가는 캠페인(폐건전지 1kg당 새 건전지 4개 교환) ▲실적 우수단체 시상식 등이다.

폐자원 수집운동 경진대회 기간 수집된 폐건전지는 약 3000kg으로, 전남 광양시는 실제 인원수 대비 수집된 폐건전지 비율을 고려해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지난 14~15일(2일간) 진행됐으며 △최우수상 1(덕례초) △우수상 3(마동초, 옥룡초, 용강초) △장려상 3(마동중, 백운중, 가야초)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승택 자원순환과장은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자원순환형 사회 분위기를 촉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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