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숙박 예약 플랫폼 ‘노크노크’, 시각장애인용 키보드 ‘리보’ 대상 수상
총상금 2,650만 원 , 특전 등 제공… “관련 분야에서의 활약 지원할 것”

ⓒ법무법인 디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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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지난 28일 ‘제5회 디테크(D-Tech)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애와 비장애의 통합사회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공모했으며, 지난 8월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지원한 팀들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10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수상작 선정은 트랙1과 트랙2로 나눠 최종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트랙1은 개발·사업화 계획이 포함된 기획서 형태의 아이디어나 디자인 시안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트랙2는 시제품 또는 완성 단계에 이른 제품, 실제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공모작으로 선정했다.

이날 대상에는 ▲장애인 숙박 예약 플랫폼 ‘노크노크’(트랙1)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키보드 ‘리보’(트랙2)가 선정됐다. 

트랙1의 대상으로 선정된 노크노크는 장애인 편의 시설 예약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고객에게 맞는 세분화된 객실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을 돕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트랙2의 대상으로 선정된 리보는 시각장애인에게 불편한 터치스크린 기기의 접근방법을 개선하고, 독립적이고 효과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작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키보드를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 총 상금은 2,650만 원으로, 수상팀에게는 △MYSC의 액셀러레이팅 참여 기회 제공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적극 검토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파트너 언론방송 매체와 바이럴 채널을 통한 홍보 △코메이크 온라인 계약 서비스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우용호 소장은 “참가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현실 사회에서 느끼는 여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발표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복지국가를 위해 앞으로도 디테크 공모전에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디라이트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다양한 열정이 현실화되는 과정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향후 디테크 수상 업체들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더 많은 팀들이 장애 기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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