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이해하고 싶을 때 당장만나’…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에 기여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당장만나(장애를 이해하고 싶을 때 당장만나)’가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의원상(SNS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당장만나는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신홍윤·이현학 2명의 장애 청년 진행자가 ‘토크’와 ‘체험’ 등을 통해 ‘장애’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가는 장애예능 유튜브 채널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유튜브 당장만나가 2022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유튜브 당장만나가 2022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번 수상은 자칫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장애라는 주제를, 대중들이 재밌는 예능을 보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식 전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당장만나는 지난 2019년 3월에 첫 방송 후 총 225개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있으며, 장애를 넘어 전 계층과 전 연령이 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영상에 자막·수어통역을 삽입해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총 36명)와 비장애 게스트가 출연해, 장애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유튜브 채널 기준 누적 조회수 36만 회 총 시청시간 13만 여 시간에 달하며, 유튜브 외에도 네이버TV와 팟캐스트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구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당장만나 채널의 영향력과 꾸준함을 인정받아 공공·민간과의 다양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발원 소통홍보팀 박영순 부장이 올해의 기획상(계간 디딤돌)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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