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충북발달센터)는 1일 오전, ‘2022년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올해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수행기관인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장애인부모회충북지회, 충청북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 등 3개 기관 사업 담당자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충북발달센터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 3곳을 선정해, 5월~11월까지 도내 11개 시·군·구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휴식·여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이용 시 발달장애인의 일시적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힐링캠프·테마여행·자율여행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평가회에서는 각 수행기관별로 지난 7개월 동안 진행한 사업의 운영 결과와 서비스 만족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발표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에 참여한 가정은 여행 장소·일정·식사 등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 가구의 참여제한과 물가상승에 따른 1인당 여행비용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충북발달센터 김애자 센터장은 “평가회의서 나온 여러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발달장애인 부모의 심리적 부담, 비장애 형제자매의 스트레스 해소에 더욱 실직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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