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명 대상

전남 광양시 농업인 학습단체인 우리옷연구회(이하 연구회)에서 의복 관련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수공예품 만들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사라져가는 소중한 전통의 멋을 전승하기 위해 연구회 회원들이 지역사회 봉사에 뜻을 모아 추진했다.

연구회는 전라남도 광양교육지원청을 통해 희망 학교를 추천받아 광양백운고등학고, 중마고등학교, 광양여자고등학교에서 각각 3학년 학생 20명 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수작업 바느질 수공예품 만들기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실습교육은 ‘부엉이 휴대폰 고리’와 ‘카드지갑’을 만들 계획이며, 전남 광양백운고등학교는 오는 7일, 전남 중마고등학교는 12일, 전남 광양여자고등학교는 21일 연구회 지도강사 3명이 학교를 찾아가 실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습교육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강사료. 재료비 등)은 무료다.

한편, 전남 광양시는 전통 옷, 생활용품에 대한 연구와 농촌 의생활 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다.  우리옷연구회는 지난 1998년 한복 기능사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전통의상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연구와 활동을 통해 의생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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