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은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이 주관한 약학대학 제1주기 ‘2022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약학교육 평가·인증제도는 약학 전문 인재 양성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약학교육의 질적 보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개별 약학대학이 운영 중인 약학교육의 다양성을 수용하면서 우수 약사 양성교육의 표준화 및 균질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각 대학이 자체평가를 통해 스스로 현주소(강·약점)를 파악하고 현실·잠재적 문제를 개선해 약학교육의 지속적인 질적 향상을 추구하도록 돕는 제도다.

약학교육 인증기준은 사명과 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환경 및 시설, 졸업 후 교육, 지속적 개선 등 8개 영역과 21개 평가부문, 필수(50개), 권장(16개), 우수(22개)로 구분된 총 63개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된다. 판정 유형은 필수평가 항목의 결과를 기준으로 5년 인증, 3년 인증, 불인증으로 구분돼 있다.

순천대는 지난 8월 자체평가보고서를 통한 서류 심사를 거쳐 지난 9월 29~30일까지 양일간 약학교육평가·인증 현장 방문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번 평가를 통과해 오는 내년 1월 1일~2027년 12월 31일까지 인증 기간 5년을 획득했다.

순천대 약학대학 손영진 학장은 “대학 본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자체평가보고서 집필 및 현장평가로 수고해 주신 약대 구성원 모두에 감사하다. 사회적인 가치와 전문성을 겸비한 약사와 약학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 약학대학은 지난 2011년 단과대학 신설 이후 꾸준한 약학교육 질 관리를 통해 약사 국가시험과 취업률에서 90% 이상 높은 성과를 보이고, 교수진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광양만권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천연물 소재 관련 연구와 환경 분야, 바이오 분야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우수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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