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 전문 유일한 방송으로 공익적 역할 최선 다할 것”
2013년부터 연속 선정… 방통위, 장애인복지채널 선정 결과 발표

복지TV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장애인복지채널로의 지위를 이어간다.

장애인 복지 전문 유일한 방송으로 공익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복지TV는 “복지 발전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전념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개최해 2023년~2024년 공익채널 및 장애인복지채널을 선정 결과를 발표, 장애인복지채널에 복지TV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복지TV는 2013년 처음 장애인복지채널 제도가 시작된 이후 연속해서 인정받게 됐다.

장애인복지채널은 ‘방송법’ 제70조제3항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정하는 장애인복지 관련 채널을 유료방송 플랫폼이 의무적으로 송출하게 한 제도다. 이번 방송통신위원회의 인정은 2023년~2024년까지 2년간이다.

특히 복지TV는 제도 시행 이후 연속해서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돼, 사회복지와 장애인 관련 분야 전문 방송으로의 역할을 확고히 했다.

2005년 설립된 복지TV는 100% 수어·자막은 물론 화면해설방송을 통해 장애인의 방송·정보 접근권에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과 다양한 공익적 방송을 제작하는 등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IPTV 채널번호 199번 단일화로 시청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복지TV는 “제도 시행 이후 연속해서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됨에 따라, 앞으로 보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작해 시청자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복지TV가 공익적 역할을 해야 하는 모든 현장에 함께하겠다. 나아가 복지 발전에 앞장서고, 변화를 이끄는 역할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익채널 심사 결과 3개 공익성 방송분야 중 ▲사회 복지 분야에는 다문화TV, 소상공인방송, 육아방송, 한국직업방송 ▲과학·문화 진흥 분야에는 사이언스TV, 아리랑TV, 토마토클래식 ▲교육·지역 분야에는 EBS플러스1, EBS플러스2, EBS English, MBC NET을 각각 공익채널로 선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공익채널과 장애인복지채널 선정을 통해 방송의 공익성과 다양성이 구현되고 사회적 소수자들의 미디어복지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선정된 채널들이 보다 유익하고 공적인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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