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34.54%로 당선… 사회복지사 정치세력화, 혁신하는 협회 등 공약

제22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박일규 당선인.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제22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박일규 당선인.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제22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에 기호 1번 박일규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7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최종 선거인 3만2,662명 중 2만3,452명이 참여해 전체 투표율은 71.8%를 기록했다. 박 당선인은 득표율 34.54%로 8,099표를 획득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은 ‘나와 함께 우리 곁에 박일규가 간다’를 표어로 내걸었다.

박 당선인은 현장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능실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힘 있는 사회복지사(사회복지사 정치세력화 강화, 사회복지사회관 건립 추진 등) ▲공정한 노동현장(사회복지사 임금체계 혁신, 사회복지시설 후생복지 강화 등) ▲혁신하는 중앙협회(회원의 민원응대 편의성 극대화, 직접 민주주의 강화 등) ▲행동하는 복지국가(복지국가위원회 확대 개편, 복지국가 연구활동강화 등)을 내세웠다.

박 당선인은 “사회복지사의 권익 향상과 공정한 노동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이뤄나가야 할 시대적 과제를 137만 회원과 함께 협력해 해쳐 나아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당선인 임기는 내년 3월 1일~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