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고 최근 3년 485건 발생, 30대 이하가 전체의 63.3% 차지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11일 최근 도내 스키장의 개장과 같이 동계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할 것을 예상하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의 유의를 당부했다.

이번 동계 시즌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기간으로써 더 많은 인원의 밀집이 예상된다.

최근 강원도내 스키장과 눈썰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485건이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주간과 야간 입장객의 이동이 중첩되는 15시와 16시 사이로 나타났다.

또한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145건의 20대로서 이는 전체 동계 레저사고의 29.8%를 차지했고, 이어 30대 94건(19.3%), 10대 69건(14.2%), 40대 62건(12.7%)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전체 안전사고의 34%(165건)를 차지할 정도로 단연 높았으며 정선·홍천·원주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한 달 동안 대원 92명을 동원해 도내 9개 스키장에서 리프트사고 등에 대한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해당 스키장의 안전관림팀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정만수 구조구급과장은“강원도에서 겨울 레저를 즐기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기를 바란다.”며 “강원소방도 신속한 구조와 구급활동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민석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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