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주변 공원, 골목길 청소 활동에 활용할 계획

대전시 서구는 지난 12일 서구청 갑천누리실에서 대전봉사체험교실과 생태환경보존회로부터 야외 청소용 빗자루 300개, 500만 원 상당을 기탁 받았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대전 지역 2,6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비영리봉사활동 단체로 2010년부터 국가유공자·장애인·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서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봉사, 선풍기 지원, 돼지등뼈 등을 후원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권흥주 회장은 “서구에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데 지역 회원들의 뜻을 모아 골목길 청소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빗자루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서구 노인지회 김병구 회장도 함께 참석해 “서구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솔선수범해 경로당 주변 환경정비 등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 받은 빗자루는 서구 관내 경로당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경로당 주변 공원, 골목길 청소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철모 청장은 “깨끗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빗자루를 기탁해 주신 대전봉사체험교실, 생태환경보존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구 주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 생활할 수 있도록 서구 노인지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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