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중증 장애인 맞춤형 기능성 의류 제작 지원 사업 ‘옷에 날개를 더하다’ 전시회를 오는 16일까지 대전광역시청 로비(12일~13일)와 시청역 예술마루지(14일~16일)에서 각각 개최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옷에 날개를 더하다’는 신체적·기능적 장애로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장애인에게 신체 특성과 기능적인 요소를 반영한 맞춤형 리폼 의류 및 소품을 전달하여 옷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총 56명의 뇌병변·지체·지적장애인들에게 리폼 의류 30벌, 소품 26점을 전달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기능적인 요소를 추가해 다양한 의상의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했다.

본 전시회는 장애인 맞춤형 의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리폼 의류의 대중화 및 사회적 인식 형성을 위해 전시회 기간 동안 총 20벌의 리폼 의류와 소품 5점을 전시한다.

행사장에서 전시회를 관람객들에게 리폼 가이드북 안내,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고병갑 관장은 “대전지역 장애인들이 맞춤형 의복을 통해 일상에서 편안함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준 재능기부자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연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장애인 리폼 의류의 대중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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