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6일 2022 장애청년드림팀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인턴십’ 수료식을 열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지난 2005년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996명의 참가자들에게 국내·외 연수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온 프로그램이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인턴십은  장애친화적인 환경에서 바리스타 전문 교육부터 인턴 실습, 채용까지 연계하는 맞춤형 인적투자사업이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용 한파에 직면한 청각장애 청년의 욕구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올해는 총 4명의 예비 바리스타를 발굴했으며 자격증 전원 취득, ‘카페스윗 쏠’ 인턴 근무 등 전문 바리스타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인턴십이 진행된 카페스윗 쏠은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고용을 통한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10월 신한금융그룹이 사회적협동조합 스윗과 함께 개업해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카페 취업을 위한 면접 특강, 수료증 전달식, 소감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면접 특강은 장애청년드림팀 선배인 이월의이유 김혜진 대표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날 김 대표는 청각장애로 겪는 면접장에서의 고충과 대응 방법 등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고, 수료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를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장애청년드림팀이 장애 친화적으로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기업시민으로서 장애청년들이 미래의 리더로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밝은 미래를 만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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