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총 15편 선정… 대상에 김보균 씨의 ‘we the 15’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글로벌 장애인식개선 운동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 확산을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더피프틴 캠페인은 전 세계 인구의 15%인 약 12억 명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 종식과 동등한 사회참여 보장을 전개하는 전 지구적 인권 운동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2편의 숏폼 영상이 응모됐으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편의 영상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의 SNS 계정에 숏폼 영상을 게시 후 공모전에 참여하도록 해, 위더피프틴 캠페인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영예의 대상은 김보균 씨의 ‘we the 15’가 차지했다. 해당 영상은 ‘15%가 얼마나 큰 숫자인지’, ‘그만큼 우리 주변에 많은 장애인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의미를 랩 형식의 음악과 가사에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세계 인구의 15%가 뭔데?(최태주) ▲With 15, We do 15, We The 15(티키타카) ▲낯선 시선을 거두어 주세요(박수용) ▲좌식배구 소개하기(정민주) 등 4편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장려상으로는 총 10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 15편에 대해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은 대상(1편, 150만 원), 우수상(4편, 각 100만 원), 장려상(10편, 각 20만 원)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작은 대한장애인체육회 SNS 계정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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