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현행 1,400원에서 1,700원으로 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운임요율 인상률은 21.4%에 달한다. 중·고교생은 20%, 초교생은 50% 할인을 적용받아 각각 1,120원에서 1,360원으로, 700원에서 850원으로 오른다.

이번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최근 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운송원가 상승, 버스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수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결정된 사안이다.

횡성군은 버스요금 인상 안내문 등을 버스, 터미널, 주요 버스승강장 등에 게시하여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용균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요금인상을 계기로 배차시간 준수, 차량 청결유지 등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버스업체 스스로 경영개선을 통한 운송원가 절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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