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응급실, 중환자실 의료진 12명 동참… 수익금 전액 사랑의열매에 전달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소재 대형병원 응급실 간호사들이 올해에도 몸짱 간호사 달력 모델이 돼 나눔에 동참한다. 

지난 1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달력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응급실 간호사들이 올해에도 나눔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간호사 달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서울 아산병원 10명의 응급실 남자 간호사들이 동참했으며, 올해는 소아 응급실·응급 중환자실 의료진까지 총 12명이 참여하며 달력에 병원의 현장감과 전문성 모습까지 담아냈다. 

서울 아산병원 응급간호팀 소속 김윤섭 간호사는 “응급실은 예기치 못한 일들로 방문하게 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응급실 간호사들은 그 순간들에 맞서 싸우는 전문가.”라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지키는 강한 간호사를 보며 많은 이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응급실 간호사 달력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달력과 함께 탁상달력과 후드티도 판매하고 있다. 구매는 공식 후원사 널핏(nurfit.co.kr)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몸짱 간호사 달력은 총 1,900부가 판매돼 900만 원이 넘는 기부금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으며, 서울 23호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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