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소방서는 최근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다수의 근로자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동절기를 맞아 아파트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이 필수적이라 ▲양생을 위해 갈탄을 사용한 곳이 있는지 ▲양생을 위해 무엇을 사용하는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관내 신축 공사중인 아파트는 갈탄이 아닌 열풍기나 인화성고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화성고체를 사용한 업체는 소방서에서 90일간 위험물 임시저장, 취급 승인을 받은 곳이다.

서승호 전남 광양소방서장은 “업체 스스로 콘트리트 양생 후 일산화탄소 등을 탐지할 수 있는 가스탐지기를 비치해 진입하기 전 가스농도를 체크하고, 충분히 환기를 해야한다.”며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가스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사장 콘크리트 양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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