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이벤트, 오프라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너와 나를 위한 콘서트’. ⓒ한국장애인개발원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너와 나를 위한 콘서트’.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주최하는 ‘2022 장애공감주간’이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장애공감주간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운영된 장애공감주간은 ‘너와 나를 위한 1cm’ 캠페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캠페인은 장애인뿐만 아닌 다문화 가정, 노인 등의 편의를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실행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장애공감주간 내 참여 영상은 조회수 약 89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라닉tv 등 건강 관련 유튜브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유튜버들의 참여로 배리어프리 자막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개발원은 지난 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너와 나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드리미예술단, 아트위캔 그랑그랑밴드 등 장애예술가들로 이뤄진 6개 팀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장애 공감의 기회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대체 텍스트’ 활용 이벤트를 비롯해 퀴즈, 아이디어 이벤트 등 여러 SNS 이벤트를 진행해 1,775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도 지상파 프로그램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등 장애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애공감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누리집(www.kod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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