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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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안전한 성탄절 및 연말연시를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성탄절 기간은 오는 24일~27일, 연말연시는 30일~내년 1월 2일까지다.

이 기간은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과 해맞이 명소 등에 많은 인원의 운집으로 안전사고가 예상되고, 추운 계절적 특성과 다수의 숙박시설 사용으로 화재의 위험요인이 증가된다. 또 공장과 창고 등 많은 산업시설의 가동 중단과 상주인력 부재로 화재 초기대응이 어려워 상당수가 대형화재로 전개된다.

도 소방본부는 기간 중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선제적 대비체계를 갖추고 적극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의용소방대원 합동순찰 등으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휴무에 들어가는 공장과 창고시설 관계자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 관서별 근무인원 상향과 관서장 상시 지휘권확보 대기, 기습폭설과 한파에 대비 월동장구 점검 등을 통해 현장대응태세를 갖춘다.

또한 강릉 해맞이축제 등 주요 행사장에 대해서는 규모에 따라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거나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행사장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한편 최근 3년간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171건의 화재로 19명의 인명피해와 23억 여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박순걸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연휴 기간 중 도민과 우리 도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주의로 안전사고와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전우주 기자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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