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21일 겨울철을 맞아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저체온증과 동상이 대표적인 질환으로, 고령일수록 중증 한랭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방문 건강관리 및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 전담 인력 32명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4,700명과 관내 경로당 412개소를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비대면 유선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혈압·혈당 체크, 코로나19 안전수칙교육, 건강검진 안내, 영양제 지원, 재가암환자 등록관리 등의 활동을 펼치며 취약계층에 대해 집중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겨울한파 대비 건강 수칙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과 영양 섭취, 실내 적정온도(18~29℃) 유지, 기상변화에 따른 날씨 확인 후 사전 예방, 외출시 장갑·목도리 등 보온 장구 착용 등을 당부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한파로 인한 건강 문제 발생 위험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자 및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 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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