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5명 선정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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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2022 에너지복지나눔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후원자, 협력자,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단체)이 후원하는 기부금·품과 시민이 에너지 생산, 절약을 통해 얻은 이익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민간주도의 기금이다.

2015년부터 총 112억 원을 모금해 에너지 취약계층 약 36만 가구에 주거에너지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에너지복지나눔대상은 에너지복지 유공자를 ‘협력’과 ‘후원’ 2개 부문으로 나눠 서울시장 표창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시상했다. 

서울시장 표창 수상자는 협력 부문 5명, 후원 부문 5명 등 10명이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수상자는 후원 부문 2명, 협력 부문 3명 등 5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방송인 김태균 씨의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 재위촉식도 진행됐다. 

지난 2020년 10월부터 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한 김태균 씨는, 이번 재위촉으로 내년 10월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홍보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이날 겨울철 한파 대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5개 기업·단체의 공동 기부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번 후원으로 모인 7,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는 사회 전반에 에너지 나눔문화를 확산해 모든 시민이 생존을 위협받지 않고 동행하는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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