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특보별 안전대책 추진, 군민 피해예방에 총력

전남 고흥군은 대설·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9시 기준 전남 고흥지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전남 고흥군은 재난대응 13개 협업부서와 읍면 76명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상황관리 및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대설은 겨울철 첫 기상특보로 전남 고흥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으로 ▲도로결빙 예방을 위한 상습결빙구간(고갯길, 교량 등) 제설작업 실시 ▲한파 취약계층(홀몸 어르신) 연락·안부 확인 등 보호조치 ▲민생과 직결되는 상수도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조치 ▲빙판길 주의 등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재난 상황전파 등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공영민 군수는 “계속해서 내린 눈으로 도로 등 제설취약지역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 등을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과 한파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남 고흥군 관계자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3일까지 강한 눈이 내리고 강추위까지 예보되어 도로 등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고흥군은 겨울철 제설인력 및 장비 사전 확보로 신속한 제설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응 단계별 제설전담팀과 읍면 자체 제설반을 가동해 상습결빙구간 집중관리로 군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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