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땐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오세요”

대전시 대덕구는 여성이 안전한 구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42곳이었던 여성안심지킴이집을 84곳으로 2배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대덕구가 운영 중인 여성안심지킴이집은 늦은 밤 귀갓길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된 업체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해 귀가를 도와주는 지역안전망 시스템이다.

대덕구는 여성안심지킴이집 확대 운영방안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정책 공모사업’에 지원해 사업비를 마련했다. 대덕경찰서와 각 동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지역 내 편의점, 여성1인 운영 사업장, 여성 출입이 많은 다양한 장소가 여성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됐다.

최충규 구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지역안전망으로 구축된 시스템이 잘 운영되도록 꾸준한 관리와 점검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대덕구’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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