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양문화유산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총 3편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제작해온 해양문화유산 영상콘텐츠 가운데 대표 영상을 선정해 수어영상을 입힌 것으로 발굴조사현장 소개부터 전시기획까지 해양문화 전반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배 소장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는 목포와 태안에 거점을 두고 우리나라 해양문화유산을 조사, 연구, 전시, 교육하는 전문연구기관입니다. 우리 해양문화재연구소는 사회소외계층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께서 해양문화유산을 잘 누릴 수 있도록 교구재 개발과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점자동화책과 체험촉각 교구를 제작해 배포했고, 내년엔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 주무관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어 영상을 공개하고 많은 분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장애가 없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분이 해양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각, 청각, 발달장애인이 모두 차별 없이 해양문화유산을 만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다음 콘텐츠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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