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강원도 보육사업 3,825억 원 편성, 지난해 대비 295억 원(8.4%) 증액
장난감도서관 설치, 어린이집 냉난방비 증액, 어린이집 안전공제 지원 확대

강원도가 올해 보육 사업에 3,825억 원(전년대비 295억 원, 8.4% 증액)을 편성해 어린이집 지원 등 보육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보육 예산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과제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지원예산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14개 도 자체 사업에 도비와 시·군비 총 845억 원을 지원해 보육 부담을 경감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보육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냉난방비, 영아반 보육교사 특별수당, 어린이집 안전공제 의무가입 등을 확대·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평창·정선·철원군 3개 시·군에 장난감 도서관을 건립 하고, 노후 시설에 대해 기능보강도 추진한다. 2025년까지 장난감 도서관이 없는 7개 시·군에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해 영유아의 정서발달 촉진을 위한 육아지원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및 처우개선, 부모급여 등 12개 국고보조사업에 도비와 시군비를 매칭해 총 2,9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모급여는 영아수당을 통합·확대해 만0세(0~11개월) 아동에게는 월 35만 원→70만 원, 만1세(12~23개월) 아동에게는 월 30만 원→35만 원을 지급해 저출산 극복과 영아기 양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이경희 복지국장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강원도에서 걱정 없이 아이키우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보육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민석 기자 강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